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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위치한 비옥한 농업국가 짐바브웨.

 

 

 

 

 

 

하지만 로버트 무가베라는 독재자가 다스리면서 짐바브웨는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극빈국의 하나로 전락했다.

지금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대명서가 베네수엘라이지만 몇년 전만 해도 짐바브웨가 폭망한 경제의 대명사와도 같은 나라였다.

 

 

 

 

 

 

무가베는 반정부 시위가 거세지자 결국 2017년 하야했다.

무가베가 권좌를 내놓는지 무려 37년이나 걸렸다.

하지만 무가베가 싸놓은 똥은 여전히 남아있다.

바로 극도의 경제난이다.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했던 무가베가 집단농장을 도입하면서 짐바브웨의 농업 생산량은 갈수록 운지했고 

무가베가 사라지면서 정부가 '고용'하고 있던 공무원들은 이제 실업자가 되었다.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

이곳의 청년들은 감기약에 빠져 있다.

 

 

 

 

 

 

'브론클리어'라 불리우는 이 감기약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편 성분(opiate)이 있기 때문이다.

 

 

 

 

 

 

 

소량을 먹으면 진통제 효과가 출중하지만

당연한 일이지만 중독성이 강하다.

 

 

 

 

 

게다가 브론클리어에는 알콜이 포함되어 있다.

즉,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면 알콜과 아편에 취하게 된다.

 

 

 

 

 

 

 

약효도 꽤 오래 간다.

오전에 한병, 오후에 한병씩 마시면 알딸딸한 기분으로 하루종일 지낼 수 있다고.

 

 

 

 

 

 

 

어느 나라나 힙찔이들이 있노

 

 

 

 

 

 

 

짐바브웨에서는 브론클리어가 자유의 상징, 저항의 상징처럼 되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빠져든다.

노답이다.

 

 

 

 

 

 

 

브론클리어는 뇌, 간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짐바브웨의 어린 소년들까지도 브론클리어 중독에 빠져있다.

 

 

 

 

 

 

 

 

브론클리어를 장기간 복용하면 이가 녹아내리기 때문에 이렇게 이를 대지 않고 목구멍에 바로 흘려넣는다.

표정을 보니 이미 약기운이 오른 것 같다.

 

 

 

 

 

 

 

 

아편성분에 알콜까지 들어있는 이 약은 어디서 들어올까?

남아공에서 들여온다.

빈부격차가 심한 남아공에서는 즉효성이 있는 약이 빈민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브론클리어는 그렇게 개발되었다.

남아공의 엠흑들은 브론클리어가 훌륭한 마약의 대체품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지금은 짐바브웨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브론클리어 중독의 원인으로는 엄청난 실업률이 꼽힌다.

37년간 국가통제 경제에 익숙하던 짐바브웨인들은 자유시장경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피하려고 한다.

물론 무가베가 망쳐놓은 경제도 미래가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브론클리어를 사용하다가 잡히면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들어가고 자연히 사회에서 낙오되게 된다.

망가진 경제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기업을 육성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모셔와야 한다.

하지만 짐바브웨는 어느 것도 힘에 버겁다. 그저 일각에서는 브론클리어를 마시고 다른쪽에서는 브론클리어를 마시는 사람들을 체포한다.

짐바브웨 정부는 남아공 제약회사에 브론클리어를 만들지 말라고 항의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에 함부로 수입금지를 할 수도 없다.

공무원 천국을 만든 대가는 이렇게 엄청난 것이다.

 

 

 

 

 

 

 

 

 

공무원 수를 늘려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발상은 그 어떤 경제학 이론으로도 성립이 불가능한 미친소리이다.

그런데도 공무원 천국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국가가 내 밥줄을 책임져준다'는 안심감 때문이겠지.

그 안심감이 무너질 때, 인간은 도피처를 찾게 된다.

앞으로 한국에 마약류가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 

마약성분이 들어간 보조식품 등이 밀반입되면 단숨에 퍼지겠지.

 

 

나는 너희들이 마약에 빠질지 안 빠질지 그것까지는 모른다.

하지만 너희들에게 마약을 권하고 마약을 팔 새끼가 전라도놈이라는 것만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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